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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 '한중일 3국 회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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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5-06-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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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Korea, 회장 안성탁)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AIPPI 한·중·일 3국 회의(AIPPI Trilateral Meeting)'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해 인도와 러시아 등 10개국과 AIPPI 본부에서 온 지식재산(IP) 전문가 160여 명이 참석했다. 3국 회의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IP 협력의 증진과 IP 보호 및 발전을 위해 2000년부터 한·중·일 3개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해온 행사다. 올해는 한국이 개최국을 맡았다. 한·중·일 세 나라는 유럽, 미국과 함께 IP 분야 5대 선진국 모임인 IP5 소속이다. IP5 국가들의 특허출원 숫자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차지한다.

 

14일 본회의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IP 주도의 혁신과 명품특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목 차장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출원, 심사, 심판, 상업화, 수출, 등록 후 보호 등 특허의 전 단계를 포괄하는 한국 특허청의 '명품특허를 위한 전략적 로드맵' 15가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예범수 KINPA(한국지식재산협회)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 특허 출원 국가와 특허 대리인 선정 기준, AI 활용 실태 등을 설명했다.

 

'IP Landscape(IPL):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활용'을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의 IP 지형을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CCPIT의 리 판(Fan Li) 변리사, 최승재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 일본 츠노 마사야(Masaya Tsuno) 변리사가 각각 중국, 한국, 일본의 최근 IP 개정법 동향을 공유했다.

 

안성탁 회장은 "한중일 지역의 기업체에서 현재 가장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기업체 IP 책임자도 발표자로 나섬으로써 현장의 경험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천성진 AIPPI Korea 부회장은 "이번 경주 회의는 역대 3국 회의와 비교해 참석 인원 규모가 커졌는데, IP 분야에서 높아진 한국 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3국 회의는 중국 계림에서 열릴 예정이다.